이천시청 본관 설치된 ‘사랑의 쌀독’에 채워져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지부장 이교훈)는 19일 오전 사랑의 쌀 2톤(532만원 상당)을 이천시에 기증했다. 이천시청 2층 조병돈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기증식은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랑의 쌀독’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협이천시지부에서는 이천쌀 100포(1포 20㎏)를 이천시에 전달했다.
앞으로 이 쌀은 시청 본관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에 채워지게 되며, 쌀독의 쌀이 1주일에 40kg이 소진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6개월간 쌀독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시 사랑의 쌀독은 이천여주경실련과 이천시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12월 증포동사무소에 최초 설치된 이후 현재 이천시에서만 19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 알려져 타 자치단체에 우수사례로 전파되기도 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사랑의 쌀독은 현재 관내 14개소에 이르는 모든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돼 있으며, 이밖에 농협 하나로마트 본점과 관고지점, 제일감리교회(한전 맞은편), 이천순복음교회(중리동), 보건소 등 모두 19개소에 설치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차원의 작은 사랑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누구나 제한 없이 시청과 읍면동 본관 앞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에서 쌀을 퍼갈 수 있다”며 “시청에 설치된 쌀독에서는 지난 1년간 1천660kg의 쌀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여졌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