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에서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단체인 설성면 축산계(축산계장 장교환)와 설성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자 윤광섭)이 작년 구제역으로 큰 피해를 입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성금을 기탁하여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200여명이 회원으로 있는 설성면 축산계는 2월 24일 2012년 첫 총회 후 설성면과 설민장학회에 각 100만원씩의 성금을 기탁하였으며 낙농업 농가들이 회원인 설성낙농영농조합법인 또한 2월 29일 설성면에 100만원과 설민장학회에 50만원의 성금기탁 의사를 밝혔다.

이에 설성면에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경유하여 관내 저소득 10세대에게 각각 10만원씩의 금액을 지원하고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형편이 어려운 두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교환 축산계장은 “축산업에 종사하는 우리의 작은 나눔부터 시작하면 더욱 살기 좋은 설성면이 되어갈 것” 이라고 나눔의 기쁨을 표현하였으며,
이주복 설성면장은 “지역 주민을 대신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두 단체의 회원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그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