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펼쳐지는 국회의원선거 이천지역구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11일 5차공천자명단을 발표하면서 단독선거구로 확정된 이천선거구 후보로 유승우 전 시장을 공천했다.

특히 새누리당 공천에 앞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천지역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통해 야권단일후보 공천을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민주통합당 전략공천으로 공천권을 확보했던 김도식 후보와 통합진보당 후보자인 엄태준 후보간 경선이 불가피해 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권을 확보한 유승우 후보와 야권연대 후보경선을 총해 공천권을 확보하는 김도식 후보나 엄태준 후보간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경우 중앙당을 중심으로 공천에 반발하는 후보자들이 무소속이나 다른 정당으로 소속정당을 바꾸면서 출마하려는 움직임 전개되고 있어 11일 발표된 이천지역구 공천결과에 예비후보자들이 어느 정도 승복할 지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일단 지역정가에서는 이천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들이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는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민주통합당 김도식 후보와 통합진보당 엄태준 후보간 야권단일후보 결정에 따라 새누리당 유승우 후보간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김도식 후보와 통합진보당 엄태준 후보간 경선은 오는 17일과 18일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단일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