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간 야권단일 후보 경선을 앞두고 야당 대표들이 이천을 찾아 각 정당별로 야권단일후보 지원전에 나섰다.

야권 단일 후보 경선을 앞두고 김도식 후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15일 오후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김진표 전 원내대표, 박지원 최고위원이 이천을 찾았다. 또 같은 날 통합진보당 엄태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시민 공동대표가 이천을 찾는 등 단일후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천중앙통 거리를 누비면서 “야권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김도식 후보를 지지해주면 수도권정비계획법 수정과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관고재래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만나자리에서 “재래시장 상인들이 열심히 일을 해도 일한 만큼 보상을 받지 못하는 걸 절감한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이날 아침부터이천 터미널 사거리에서 엄태준 후보와 아침 인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발읍 이장단 협의회장을 방문해 “17-18일 여론 조사를 통한 야권단일후보 경선에 엄태준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이천종합운동장과 부발읍사무소 등을 들려 “자신은 엄태준 후보의 유세단장으로 엄태준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될 수 있게 도와 달라”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후보단일화 경선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100%여론조사로 최종 야권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