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도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도 관계자와 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속타’는 이천시민의 심경을 적절히 전달.
이천시의 최대 현안문제인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문제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돼지 퍼포먼스에 대한 입장을 표명.
이 의원은 “하이닉스 문제에 대해 헌신적인 수고를 아끼지 않은 도를 비롯한 도민에게 감사드리고 최근 발생한 돼지 학살문제에 대해선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역설.
그의 이같은 5분 발언은 이천시민들의 도와 도민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과 돼지도살 퍼포먼스로 인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천시민들의 진정어린 사과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했다는 평.
아직까지 이천시청 자유게시판에는 ‘돼지도살’과 관련된 항의· 비난성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심지어 이천특산물 불매운동까지 벌이겠다며 관련자들 압박. 이에 대해 한 시민 “반 협박(?) 수준”이라며 걱정어린 눈길.
이같은 논란이 언제쯤 수그러들지 이천시민들 노심초사.
○…분위기 파악 못한 시의원들의 강원나들이 행.
주문진은 이천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 지난 18일 임시회의를 마친 9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후 ‘회’와 ‘음주’를 곁들인 강원도 주문진 나들이를 다녀와 비난.
한쪽(도의원)에선 도민들을 상대로 이천시민들의 속타는 입장을 전달하느라 진땀. 다른 한쪽(시의원)에선 아직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는데도 ‘그동안 단식투쟁 등의 노고를 위로해 주기 위해 점심 먹으러 강원도 주문진 행. 이천에는 '회'파는 음식점이 없나?
이에 대해 시민들 다양한 의견 ‘주민소환제 필요성 확실히 대두’ ‘그들 탓이 아님, 그들을 선택한 우리들의 실수’ ‘긴장 좀 하고 삽시다’ ‘분위기 파악 좀 하세요’ 등 잇따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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