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재래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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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재래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질의
  • 진영봉
  • 승인 2006.12.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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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 최초로 여성시의원으로 등극한 박순자(이천시의회 나선거구) 의원이 지난 14일 첫 시정질의를 펼쳤다. 박의원은 “공직자 여러분과 같은 입장에서 수십 년을 같이 일하다가 이제는 입장을 달리하여 이 자리에서 서고 보니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며서 “시의회와 시 행정부는 시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잘못된 제도를 찾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발굴·시행함으로서 명실공히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두 기관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다”며 질의를 펼쳤다.
박의원은 광역자원회수시설 활용방안, 완충녹지지역, 대중교통수단을 통하 이천시 홍보, 조각심포지엄 등에 관해 질의했다.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한 에너지 활용방안 관련 질의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풀장, 찜질방, 사우나 같은 시설을 설치하고, 자연잔디보조구장 보다는 인조잔디보조구장을 2면 만들어 종합운동장과 연계한 각종대회 유치와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나오는 폐열량을 이용하여 APT단지를 조성하여 몇 천 세대를 건설한다면 아파트 값 안정과 인구 35만 계획도시 건설정책에 일조하고 더불어 이천을 알리면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 생각이 되는데 시장은 본 의원의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불합리한 완충 녹지에 대한 질의

우리 시를 지나는 국도 3호선과 42호선 등 주변, 완충 녹지는 26만m 길이로 면적이 18만 평방미터나 된다. 그 동안 이 구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로 규제되어 시민들의 사유재산과 권리에 막대한 피해는 물론이고, 지역발전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본 의원이 알기로는 시장·군수에 위임된 사항으로 알고 있는데 시장은 이런 완충 녹지에 대하여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이 지역을 개발시킬 것인지 이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기 바라며, 또한 이 지역에 법률 규제로 인·허가 취소 등 여러 건의 민원이 발생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원해결 내용과 조치한 건수는 몇 건이나 되는지 말씀하여 주시기 바란다.

버스를 활용한 이천시 홍보 방안에 대한 질의

우리 시 관내에 등록된 관광버스는 350여 대이며, 시내를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가 80여 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관내 관광버스들은 전국을 다 다니고 있으며, 시내버스는 이천의 오지 부락까지 다니고 있다.
이렇듯 전국을 누비는 관광버스나 시내버스 옆면에 이천을 알릴 수 있는 광고를 부착하여 홍보를 한다면 이 보다 더 좋은 홍보는 없다고 보여 지는데 시장은 이런 홍보계획 의향은 없으신지 이에 대하여 답변해 주기 바란다.

조각 심포지엄에 대한 질의

세계적인 작가들로 작품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문화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도 중요하겠지만 이제는 국내작가로 참여토록 하여 문화가 같은 시민과 동감할 수 있는 기회를 국내작가에도 마련해 주는 것과 기업을 통하여 개최희망을 받아 개최하고,기업에 조각 작품들을 설치하여 근로자들이 문화를 동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에 대해서 시장님께서는 그렇게 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묻고 싶으며, 아울러 조각 심포지엄도 매년보다는 예산 절감하는 차원에서 격년으로 개최하실 의향은 있으신지 같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란다.

이천을 상징하는 대형 도자기 조형물에 대한 질의

서울 방향에서 이천을 들어서면 이천을 상징하는 대형 도자 조형물이 오른쪽에 설치되어 있다. 이런 조형물들은 이천을 지나가는 외지 손님들에게 이천의 상징인 도자기를 알리고자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를 하였다.
그러나 대형 도자 조형물 설치 장소를 보면 서울에서 이천으로 오는 내리막길 도로 옆에 설치되어 있어 차가 빠른 속도로 내려가면 보기가 힘들 정도로 설치되어 있고, 밤에는 칠흑 같은 어둠으로 보이지 않아 밤에 오가는 사람들에게 전혀 홍보 구실을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도자기의 고장인 이천을 알리는 의미에서 본다면 좀 미흡하지 않나 보여진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조형물이 밤에는 전혀 보이지 않아 밤에 오가는 사람들은 홍보 구실을 못하고 있다. 필요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서라도 도자기 조형물이 제대로 홍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이며, 도판 이음새도 기술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보여 지는데 이에 대해서 시장은 대형 도자 조형물이 이천의 홍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할 의향은 있으신지 묻고 싶다.

동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질의

이천시의 4개 동 지역은 도시지역으로 거리상으로 별 차이가 없고, 같은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4개 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이 10개 분야에서 20여 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대체로 학습프로그램으로 편중되어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수강생들이 4개 동을 오가며 같은 교육을 받는 관계로 교육수강생들이 한쪽으로 편중되는 경향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농협에서 하고 있는 주부모임 프로그램도 역시 같은 동 지역주민 자치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같은 분야도 있다. 이렇듯 동 지역 간에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이에 집행되는 예산은 거의 강사비가 대부분이기에 비슷한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다면 예산 절감 차원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라 생각된다.
이에 대하여 본 의원은 우선 동 지역과 농협이 하고 있는 같은 프로그램을 조정하여 이중 삼중으로 수강생들이 참여하지 않고 골고루 시민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은 동지역 프로그램을 조정할 의향은 있는지 이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고,

아울러 동 지역주민 자치 프로그램은 한곳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장소가 매우 좋을 것 같은데 이런 계획은 갖고 있는지도 답변하여 주기 바란다.

이천시 재래시장 환경정비에 대한 질의

이천에는 대형 할인마트로 인하여 재래시장의 서민들은 희망을 잃고 상대적인 빈곤에 빠져 웃음을 잃어 버린 지 오래 되었다.
또한 동지역의 재래시장은 타 지역 재래시장보다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보기에도 좋지 않은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뿐 아니라 시내 재래시장 같은 경우에는 같은 이천시 시민으로 세금을 내고 있지만 몇 발자국만 가면 중앙통 문화의 거리와 차별대접을 받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본 의원이 알기로는 시내 주변 재래시장의 점포는 97여 개의 점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많은 점포에 대해서 일제 정비는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상시 열리는 시장 주변만이라도 아케이트식 비가림시설 같은 시설들을 설치하면 재래시장을 살리고 시민들이 편안한 가운데 시장에서 일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 시장님께서는 이런 시설들을 설치할 의향은 있는지 묻고 싶다.

이에 답변이 재래시장 신고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할 수 없다는 궁색한 답변보다는 향후 재래시장을 위하고 시민경제도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답변을 본 의원은 원한다.
진영봉
진영봉
icb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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