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이천시민 규탄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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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천시민 규탄대회’ 이모저모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6.26 18:42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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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이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군부대이전 결사반대 범이천시민 규탄대회’는 5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많은 인원이 몰린 만큼 ‘사고’의 우려가 컸었다.

하지만 법을 어기지 않은 ‘준법집회’였다는 평을 받을 만큼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된 이번 집회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 이게 무슨소리지?

▲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끝날때까지 이천공설운동장 상공에서는 '군부대 이천이전 반대 규탄대회'를 알리는 모터패러글라이딩이 하늘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나 저게 뭐야?"

▲ "어머나 저게 뭐야" 규탄대회를 위해 이천시민들이 읍면동 단위로 줄을 마춰 자리를 잡는 사이 신둔면에서는 이미용 연습 마네킨 머리를 설치한 깃대를 들었다.
▲ 하지만 잠시후 이를 발견한 비대위 관계자들에 의해 마네킨 머리만 압수. 이 과정에서 신둔면민과 비대위측의 마찰이 빚어졌다.


#여는 마당

▲ 여는 마당 '모듬북' 공연
 
▲ 집회를 알리는 풍악이 울리자 한 노인이 나와 풍물패를 지휘하 듯 춤을 추는 모습도 눈길.

 
#대회사 및 결의 발언

▲ 이천시 비대위 김태일 공동위원장
▲ 이천시비대위 신광철 공동위원장
▲ 결의발언에 나선 조병돈 시장. 그는 결의 발언에서 “절대 주저앉지 말고 시민과 함께 군부대가 오지 않도록 저지하자”고 당부했다.
▲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에서는 집회 참석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을 진행했다.
▲ "이천에 어른이 없어요" 이재혁 도의원. 그는 결의발언에 나서 비대위측의 요구도 있어 짧게 발언을 하려 했지만, 바른소리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나섰다고..이재혁 의원은 "여주의 신세계 첼시가 조병돈 시장이 능력이 없어 뺏기고, 이규택 국회의원이 뺏어갔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얘기보다는 이천시 내부의 결속이 더 중요하다 강조.그는 말미에 "이 시간 이후로 모든건 대화로 풀고, 우리의 지도자가 마음놓고 지도할 수 있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뜨거운 날씨때문에...

▲ 섭씨 30도를 육박하는 뜨거운 한 낮의 기온에 일부 참석자들은 그늘을 찾기도..
▲ "덥죠? 시원한 물한잔 하세요~" 대회 도중 뜨거운 날씨에 참석자들이 지쳐가자 물을 건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연

▲ 주미화씨와 모듬북 협연


#대정부투쟁 선언과 행진

▲ 대정부투쟁선언문낭독하는 이천시비대위 이광희투쟁국장


#뺐겼던 상여가 다시 왔네?

▲ 26일 집회 두시간 전 경찰에 압수당했던 상여 3대 중 한대가 집회장소로 들어오고 있다. 이천시비대위에서는 이천공설운동장 내에서만 상여를 행진하기로 경찰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행진

▲ 가수 신현례와 토야프렌즈의 공연
▲ 1시간 가량 진행된 시가행진을 마치고 공설운동장에 들어서는 집회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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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2007-07-04 16:29:36
작열하는 태양아래, 병나서 지금두 길길...면단위에서온 어르신들 괞찮은지... 궁금

설봉 2007-06-29 17:09:08
군부대 반대 투쟁집회장에서 왠 뚱단지같은소리 도의원! 맞어?...뜨거워죽겠구만..

답답이 2007-06-29 13:14:29
자세히 사진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불참자도 참석 한것같은 느낌!~
근데 언제 이천은 잠잠해 집니까???

안계쇼 2007-06-28 17:33:14
딴나라 황위워장님은 사진에 안보이셔
어디 계셔?

정신좀 2007-06-27 16:10:20
트랙터 기름이 아깝소
차분하던 이천시민 잔뜩 열 올려놓고...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