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비엔날레 해마다 개최, 행사방식 장소변경 등 추진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시작되면서부터 2년마다 진행되던 세계도자비엔날레가 행사방식과 장소 변경 등을 통해 매년 개최될 전망이다. 도와 이천시에 따르면 2년에 한번씩 열리던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매년 열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주행사장도 이천뿐만아니라 여주와 광주를 중심으로 장소를 변경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김문수 도지사공관에서 김지사를 비롯한 공무원과 도자기엑스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자비엔날레 개최방식과 장소변경 등을 논의했다.
도는 도자비엔날레 개최방식을 둘러싼 이날 논의를 통해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세계도자비엔날레가 매년 열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히는 한편 ‘조만간 행사 개최 방식을 확정해 내년도부터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 도와 엑스포관계자들은 홀수년도에는 이천에서 비엔날레 형식으로 개최하고 짝수년도에는 봄에 여주, 가을에 광주가 중심이 돼 도자기축제로 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도와 엑스포 관계자들은 매년 도자비엔날레 개최와 중심개최지 변경과 함께 이천시는 조형도자 중심, 여주군은 생활도자 중심, 광주시는 전통도자 현대화로 대변되는 지역별 특성화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와 재단측은 홀수년도에 도자비엔날레, 짝수년도에는 도자아트페어를 재단주도로 개최함으로써 3개시군의 연례 판매축제와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