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봉사회 주관, 그랜드웨딩홀에서 무료합동결혼식 올려
이천에 정착 후 새로운 가정을 꾸려가는 북한 탈주민(새터민) 3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토야봉사회(회장 최영미)는 지난 26일 12시 이천시 그랜드 웨딩홀 부페에서 새터민 3쌍에게 무료 합동결혼식을 올려주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동부봉사관(관장 강효정), 이천지구협의회(회장 이종현), 구만리봉사회(회장 임효기), 그랜드웨딩홀, 조앤리 미용실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자유의 품에서 둥지를 트는 3쌍의 신랑 신부에 앞날을 축하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이천경찰서 이강복 서장의 주례로 식이 거행됐으며, 이 서장은 “따뜻한 조국의 품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신부의 백년회로를 바라며 물 좋고 인심 좋은 이천에서 새 출발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주례사를 전했다.
최영미 회장은 신랑신부에게 “앞으로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잘 살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이천에서 살아갈 때 함께 도와주고 지켜 갈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올린 3쌍의 새터민 부부는 강원도 동해안 및 이승복 반공기념관, 설악산 등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이천에서의 행복한 출발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