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에 집단반발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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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에 집단반발해 '우려'
  • 엔디
  • 승인 2006.1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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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과밀반대 전국연대 출범, 하이닉스 증설 반대해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반대하고 수도권 과밀집중을 반대하는 전국규모의 집회가 열려 이천지역 주민들의 염원인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20일 녹색연합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2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수도권 과밀집중 해결과 지역상생을 위한 전국연대(이하 전국연대)가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수도권 규제완화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김성조·홍재형국회의원, 김관용경북지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 전국연대는 최근 국가균형발전에 배치되고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는 정책 철회를 정부와 정치권, 경기도에 요구하는 한편 수도권 과밀·집중 저지 운동 선언과 행동계획,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전국연대는 이날 집회를 통해 “산업자원부가 최근 팔당호 상수원 보호지역에 위치한 경기도 이천지역의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을 무리하게 허용해 식수원 오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공장의 증설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따라 지역주민들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검토와 실사에 영향을 미쳐 자칫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물거품이 되지않을까하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천시민들은 “전국 규모로 수도권 규제완화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천이나 경기도에서도 보다 강력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미온적인 경기도나 이천시의 태도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수도권 과밀반대 전국연대는 이번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지역균형발전협의체(비수도권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 각 13인으로 구성) 등과 함께 수도권규제완화,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신도시건설 등 수도권 집중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운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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