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면 관1,2,3,4리 주민들로 구성된 ‘특전사유치반대투쟁위원회’는 13일 이천시청 정문 앞에서 ‘군부대이전유치반대’를 기원하는 굿판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연일 계속되는 군부대반대 집회에 마장면 관리 주민들은 무속인을 불러 굿을 벌이며 그들의 절박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호소했다.

굿을 벌인 후 이들은 시청 현관 앞으로 집결, ‘이천시의 부당한 유치신청은 원천 무효’라는 결의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부대 이전을 죽음으로 반대하겠다는 결의를 강조하며 14일 오전, 국방부에서의 집회를 예정하고 해산했다. 


#특전사 이전 예상지역 주민의 결사항쟁 결의문

1. 마장면(양각산 일대)지역에 특전사유치를 결사 반대합니다.
1. 군부대 유치안이 폐기될 때까지 뜻이 같은 시민들과 연대 투쟁할 것입니다.
1. 이천시장의 부당한 군부대 유치신청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1. 국방부가 부당한 결정을 내린다면 마지막 일인까지 결사 항전할 것입니다.
1. 우리 국군을 사랑하며, 우리 이천의 진정한 발전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