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영어마을 숙박형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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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영어마을 숙박형으로 운영
  • 이천뉴스
  • 승인 2007.09.14 11:0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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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80명 기준으로 운영..내년 11월 개원 예정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간 협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천영어마을(가칭 유네스코 지구촌 평화마을)이 숙박형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최대 수용규모는 90명이 되고, 1회당 80명을 기준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또, 이를 위해 기존 호법면 매곡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수련원 교육관(대강당, 1천611㎡)이 리모델링되며, 학생용 숙소(750㎡)가 신축되고 원어민강사 숙소(325㎡)도 증축 리모델링된다.

13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이 사업과 관련한 중간보고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시와 이천교육청, 유네스코 간 3자가 참여하는 T/F팀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천시 관계자, 시의원, 이천교육청 장학사, 유네스코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논의를 통해 교육생 수용규모와 운영형태, 시설신축 및 리모델링 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모았다.

운영형태는 중간보고회에서 검토된 대로 통학형보다는 숙박형으로 운영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소요예산에 있어 별반 차이가 없으면서 보다 강도 높고 집중적인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다.

이날 관계기관 T/F팀 회의에서는 영어마을 운영방안과 입소비용, 수반되는 예산 등도 논의됐지만, 충분한 검토 후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 2차 관계기관 T/F팀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관계기관 간 구체적인 협약사항에 관한 논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 회의는 앞으로도 몇 차례에 걸쳐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이천시는 오는 10월중 시와 유네스코, 이천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며, 연내 건축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시설공사에 착공해 11월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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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사람 2007-09-14 13:16:43
아이들은 모아 두면 절대 영어로 말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되고여. 학교 영어선생님 모아 놓고 영어로만 말하며 숙박하라고 해 보세요. 생각되로 됄까요. 그리고 2박 3일, 아니 한 주일 모아 놓고하면 영어실력이 향상 됩니까? 아이들은 놀이로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경험자 2007-09-14 13:12:21
시 관계자, 시의원, 장학사, 유네스코 관계자가 모여 회의를 열심히 해 결론을 내렸네요.
그런데 원어민 교자를 다루어 본 경험자는 아무도 없네요. 경영 해 본 사람도 없고.시민의
세금이 들어가는데 투자 대비 교육효과, 원어민 활용방안, 교육시키는 교사의 수준등
논의 해야 할 부분의 경험자는 없네. 이상보다는 현실, 실제 경험이 더 중요한데.
위 논의 한 사람들이 영어마을의 운영으로 생길 미래 일을 예측 할까?

경험자 2007-09-14 13:05:14
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니면 영어 교육이 아니고 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영어를 공부하게 할 수 있는 동기부여 식 교육으로 하던지요. 이천의 재정자립도로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아이디어 같지는 않네요. 우리보다 돈 많은 일본도 이런 형태의 영어마을 교육은 없습니다. 왜 일까요? 고향시를 보세요.

경험자 2007-09-14 13:00:03
숙박하면서 영어 공부하면 영어 실력이 늘어납니까? 원어민 강사료는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고 아마 숙소를 그 곳으로 정하면 불만이 많이 생길겁니다. 영어마을의 적자 폭이 왜 클까요? 그리고 아이들은 영어가 잘 안되기 때문에 영어로 말아게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2,3년 후에는 폐쇄 이야기가 나 올겁니다.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