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활동 통해 우리 가족이 더 큰 사랑을 배웠어요”
이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학수)에서는 지난 16일 추석위문활동으로 노인시설원인 ‘천상의 집’을 방문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천시가족봉사단 3기, 12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위문 방문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 없이 외롭게 보내실 시설원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을 위해 가족봉사단은 송편과 잡채, 불고기, 부침개 및 다양한 전, 나물 등을 한 가족 한 가지씩 맡아 직접 만들어 온 음식으로 잔칫상을 차려 ‘천상의 집’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참여한 박영미 씨는 “가족과 함께 시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면서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즐거운 마음이 더욱 컸다”면서 “우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활동해야 할 의무감이 더 커지는 듯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천시가족봉사단 2기는 이날 장애인 시설원인 양무리 마을을 방문, 삼겹살을 준비하여 장애인가족들과 나누며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가족봉사단 일동은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추석위문활동으로 우리는 더 큰 사랑을 배우고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천시가족봉사단은 2005년 1기 구성을 시작으로 매월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50가족 194명의 단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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