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자랑인 도자기와 농촌체험활동을 연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선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세계도자기엑스포(대표이사 권두현)는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의 도자체험과 함께 농촌체험관광으로 알려진 이천시 율면 부래미 마을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10월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주말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농촌체험과 연계한 어린이 도자캠프 ‘도자대장정’은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일요일 오후 3시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도자센터와 부래미마을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도자캠프 ‘도자대장정’은 도자의 의미와 쓰임새를 생활·조형·건축으로 나누어 ‘생활도자알기’, ‘조형도자알기’, ‘건축도자알기’ 등으로 진행되며, 도자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도자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표현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알쏭달쏭 도자이야기’, 내가 만드는 건축도자 ‘타일 조각으로 액자 만들기’, 체험하며 알아보는 생활도자 ‘내가 만드는 그릇’ 등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조형도자 작품을 감상하며 박물관(미술관)이야기, 감상 에티켓, 전시이야기 등을 나누게 된다. 각 분야의 전문 강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작품 감상도 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면서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다.
특히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도자캠프에서는 농촌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누릇누릇 익어가는 논에서 메뚜기도 잡아보고, 포도따기, 배따기, 고구마캐기 등을 하면서 수확의 기쁨과 풍성한 가을, 푸근한 농촌 인심을 느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천 부래미 마을과 연계하여 계절에 맞는 다양한 전통문화와 농촌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이번 어린이 도자캠프 “도자대장정”은 재미있는 도자문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의 농촌문화 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갈 수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도자캠프 20,000원, 농촌체험비는 어린이 41,000원, 동반어른 45,000(1박 4식 비용 포함)원이다. 농촌체험을 제외한 당일 코스의 도자캠프 프로그램만의 참여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재)세계도자기엑스포 큐레이터실 교육체험팀(031-645-0571(57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