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하나, 희망 두울’ ‘주민자치·평생학습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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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하나, 희망 두울’ ‘주민자치·평생학습 축제’
  • 이백상 기자
  • 승인 2007.10.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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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대한 흥미 유발과 운영 주체간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펼치는 ‘제3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이천설봉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평생학습협의회가 주관, 교육인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승화 시킨다’는 컨셉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배움의 한마당축제로 펼쳐진다.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 거리, 배움의 거리가 풍성한 이번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민 주도하에 개최된다는 것과 작은 예산으로 전국축제에 버금가는 행사를 치르게 된다는 점이다.

지난 1,2회 행사를 시민회관에서 평생학습 발표회로 개최하던 것을 이번 행사에서는 도심 속 아름다움이 넘치는 설봉공원 일원에서 ‘평생학습문화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열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인터뷰> 평생학습센터 홍종선 평생학습팀장



축제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는 홍종선 팀장을 만나 축제 준비상황을 들어봤다.

- 우선 이번 축제의 컨셉은 무엇인가.
▲ 20만 이천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문화로 승화시킴은 물론 축제를 통해 배움에 대한 흥미 유발과 운영주체간의 상호 정보교환, 민관산학 협력체계의 장을 마련해 ‘학습네트워크 형성의 극대화’전략을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공부하고, 학습하는 것을 축제를 통해 표현 하는 것으로 ‘민’ 주도 하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

- 특이하게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을 했는데.
▲ 전국 평생학습도시 지역축제 가운데 이천시가 처음으로 교육부 후원명칭 사용을 따냈다. 사실 실질적인 예산지원 등은 없지만 행사기간 교육부 정책과장이 전국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을 상대로 발표를 하게 된다. 이는 이천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한걸음 앞서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는 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각 기관단체의 역할이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실무위원들은 생업을 포기한 채 축제준비에 온힘을 다 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만간 평생학습센터 내에 축제추진상황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 특별행사가 준비돼 있다는데.
▲ 이번행사기간 특별행사로 서희선양사업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전국서예대전’이 준비돼 있는데 당초 예상과 달리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첫회 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출품한 서예 작품만도 모두 208점에 달했다.

오는 13일 입선작을 가려내 휘호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천출신이신 서희선생의 업적을 기리자는 서희선양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반응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 축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 예산이 빠듯했다. 경기도나 전국 축제의 경우 16억원 이상을 들여 축제를 개최하는 반면 이천시의 경우는 1억1800만원으로 3일간의 축제를 소화해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빠듯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이천평생학습 축제는 다른 지역 축제와 비교해 볼 때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알차게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 성공을 예감 하는가.
▲ 일선 직원으로서 단언하기는 곤란하지만 대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 각 읍동면 주민자치위에서 행사 대부분을 준비했다. 모든 준비는 거의 끝나가고 있고, 그야말로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열띤 연습을 하고 있다. 또 행사기간 거의 빈틈이 없을 정도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천시민과 관광객들은 분명 알찬 축제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래야 지속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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