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결과, “불황속 아파트 잘 팔리네”…덩달아 이천지역 아파트 값 상승세
최근 지방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5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이천 ‘현대성우 메이저시티’ 아파트의 경우는 분양호조를 보이고 있다. 당초 800만원대를 넘어선 고분양가로 인해 논란을 빚어 왔으나 분양한 지 한 달이 채 안된 상태에서 65%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기 있기 때문이다.
1일 현대성우 메이저시티 분양업체에 따르면 1~3순위 및 일반 청약자와 사전예약접수자의 신청을 받은 결과 1일 현재까지 총 1449세대 가운데 70%에 육박하는 900여세가 분양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3만2000명이 다녀간 데다 사전예약자의 접수가 남아있고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어 이정도 추세라면 올해 안에 모든 분양을 완료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로 인해 분양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특전사 유치로 인한 정부의 인센티브, 하이닉스 증설 허용, 전철 조기 착공 등 이천지역의 주요 이슈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발전적 요소는 이천지역 부동산은 물론 기존 아파트 값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실제로 행정타운 옆 현대홈타운은 108㎡이 2억5천만원~2억6천만원, 141.1㎡은 3억2천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3천만원 정도 오른 가격이다.
현대성우아파트 주변에 위치한 부발읍 아미리와 신하리 일대 기존 아파트의 경우도 거래가가 천정부지로 솟았다. 현대 7차 아파트 31평형의 경우는 현재 2억3천만원~2억4천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5~6천만원 정도 폭등한 가격이다.
또 현대 6차 아파트의 경우도 많이 올라 31평형이 2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덩달아 전세 값도 많이 올랐다. 이들 평형의 전세가격은 약 1억원~1억2천만에 이르고 있는데 이마저도 전세구하기가 없을 정도로 전세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업계 측은 설명했다.
부발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이나 전세 공급이 늘 부족하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현대성우아파트 분양 여파가 주변 아파트 시세를 상승시키는 주 요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급상승이던 아파트값 앞으로 조정이 불가피할것.
나도 내년에 분양입주 하는데 얼는 정리해야하나 걱정.
일부는 이미 전매후 전세전환으로 전세매물 최악 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