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아까운 책, 이웃과 바꿔 읽어요”
상태바
“버리기 아까운 책, 이웃과 바꿔 읽어요”
  • 이천뉴스
  • 승인 2007.10.09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립도서관, 도서교환 ‘토요30분장터’ 운영
이천시립도서관이 중고서적을 나눠보는 ‘토요30분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매주토요일 마다 이천시립도서관에 마련된 도서교환코너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 장터는 일반 시민들 간에 서로 필요한 책을 공유하는 도서교환 캠페인으로 발전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일반 시민뿐 아니라 취업준비생,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하루 1000명씩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본인이 다 본 책, 필요 없는 책 중 전문서적이나 수험서, 기타 버리기 아까운 책을 실수요자끼리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500원내외)으로 판매하는 도서교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비싸게 구입한 책이 다 읽혀진 뒤 폐지가 되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낭비기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끼리 아껴 쓰고 바꿔 읽는 도서교환 캠페인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장터를 이용하면 평소 책장에 비치된 채 다시 꺼내보지 않는 책을 다른 사람의 책과 교환해 읽을 수 있고, 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도서교환 행사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한정 운영된다.

시립도서관은 장터가 아직 초기인 점을 고려, 자원봉사자가 장터운영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정착된 후에는 이용자 스스로 참여하는 ‘시민장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립도서관 ☎645-3831으로 문의.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