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황도는 1963년 최상용씨가 일본에 사는 친척으로부터 들여온 복숭아 2주(엘버터 품종)에서 발생된 돌연변이종으로 크기가 유난히 크고 수려하며 황색을 띤다. 특히, 감미가 높고 독특한 향을 지닌 복숭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1993년 농촌진흥청의 연구를 통해 엘버터 품종과는 다른 자연발생 변이품종으로 인정받은 후 1994년 장호원황도로 명명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천시는 우리나라 복숭아 대표품종인 미백도와 장호원황도의 원산지로써 복숭아 재배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원조목 보전사업을 통해 장호원황도의 우수성 홍보와 대한민국 1등 복숭아의 가치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원황도 원조목을 관람하고 싶다면 장호원읍 진암리 도월마을로 올라가 마을이 끝나는 맨 위쪽까지 올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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