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등교장단과 이천경찰서가 폭력예방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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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중등교장단과 이천경찰서가 폭력예방 ‘공조’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6.02.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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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일경)은 지난 2월 18일 이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이천시 관내 중등 교장 및 교육전문직원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경찰서장(김균)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학생과 관련된 일련의 각종 폭력사안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경찰서와 학교와의 공조체제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김균 이천경찰서장은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경찰서의 업무가 최근에는 범죄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낭떠러지 아래 구급차가 되기보다는 낭떠러지 위의 울타리가 되자는 말이 있듯이 각종 범죄가 발생한 후의 법 집행도 중요하지만 범죄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한 학교와 경찰서 간의 학생 선도프로그램 공유와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Y고등학교 교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의 노고와 도움에 깊이 감사하며, 학교전담경찰관제는 매우 좋은 제도이나 한명의 경찰관이 10여개의 학교를 담당하기 때문에 업무가 과중한 상황이다. 경찰서나 경찰청에서 학교전담경찰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다수의 학교장은 “등교 시간 학교 앞 교통지도를 위해 경찰서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고 늦은 시간 귀가 학생을 위한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기타 아동학대 및 데이트폭력 예방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김균 이천경찰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범죄 및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안이 발생할 때에는 사전에 징후나 조짐이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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