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이원회(회장·김미회)가 15일 창립 제42주년을 맞아 기념식 간소화하고 이천 의병 전적비에 '상석 '을 설치, 이천 의병의 호국 정신계승운동을 벌였다.
이날 상석 설치 식에는 조병돈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임영길 시의회 의장, 각 기관사회 단체장 및 회원 100여 명이 참석, 이천 신둔면 넋고개에 소재한 이천 의병전적비에서 을미의병 항쟁에서 전국최초로 일본군과 대적해 대승을 거둔 이천 수 창의소 항쟁의 숭고하고 거룩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렸다.
이날 조병돈 시장은 축사에서 "이원회는 이천의 정신적 지주로 우리 후손에게 좋은 이천을 물려 주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각종 호국영령들의 기념사업을 적극적 추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이원회가 이천 발전을 위해 행복한 동행, 참시민운동 등에도 적극 동참해 아름다운 이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이천 의병은 1896년 1월 7일 이천 수 창의소 의병대가 결성, 민승천이 총대장으로 구연영, 조성학, 김태원 등이 삼기구 대법(1기를 각 3대로 나누어 편성)에 따라 부대를 편성 옛 백현 (신둔면 넋고개)에서 일본군 180명과의 전투에서 144명을 전사시키는 대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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