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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증설은 보람, 여전한 규제는 안타까움”
이천뉴스 창간11주년 조병돈 이천시장 특별인터뷰
2017년 12월 07일 (목) 15:48:54 진영봉 기자 icbong@hanmail.net
   
 
  ▲ 조병돈 이천시장  
 

“임기가 끝나면 이천을 사랑하는 분들과 이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토론하거나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지만 아직 할 일이 많고, 하루하루 바쁘게 시정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본연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임기를 7개월 앞두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이 퇴임 후 총선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구체적인 총선 출마여부보다 일단 최선을 다해 임기를 마치겠다는 포부여서 아직 총선출마여부는 알 수 없다.

또한 조병돈 시장은 이처뉴스 창간 11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3선시장 재임기간동안 SK하이닉스 증설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삭발하면서 투쟁해 증설을 이룬 것은 이천시민의 승리로 기억될 것으로 가장 보람됐지만 여전한 규제는 안타까움으로 남는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다음은 조병돈 이천시장과 일문일답이다.

 

1. 창간 11주년을 맞은 이천뉴스 독자와 지역주민에게 인사말

이천뉴스 창간 제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시민이 기자라는 창간 이념으로 출발한 이천뉴스는 시민들이 만드는 언론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열린 인터넷 공동체 문화운동을 전개하는 이천지역 최초의 인터넷 신문입니다.

이천뉴스는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시정 참여를 돕는 것은 물론, 이천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 희노애락을 겪으며, 생동감 있고 빠른 뉴스를 통해 이천의 발전을 이끄는 시민 여론의 대변자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언론의 중심으로 이천시 발전과 문화 창달을 선도하는 정론직필의 언론사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천뉴스 독자와 시민 여러분! 이천시는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경기도 내 4년 연속 고용률 1위를 달성하고, SK하이닉스 증설과 신규 추가 투자는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수도권 내 강소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시민 숙원사업인 300병상 급 종합병원 공사가 한창이고, 중리·마장 택지개발과 역세권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외적인 성장뿐 아니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세계 유수의 도시와 경쟁하고,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 과 ‘행복한 동행’ 등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의 시민의식 개혁 운동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은 7개월 여 시간동안 좌고우면 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과 약속한 작은 사업들 하나하나 관심 갖고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최근 이천시가 받은 상은 무엇이고 어떤 상이 가장 의미가 깊은가?

선출직 공무원인 시장으로서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다행히 시민과 약속했던 주요 사업들이 대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한국 메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선정한 2017년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습니다. 현재 전체 65개 공약 중 62%를 이미 완료하고 38%는 정상 추진 중입니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집스럽게 추진했고, 그 어떤 상보다 가장 의미 있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지난달 23일, 2017 경인히트 상품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참시민, 행복나눔운동’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참시민 운동은 배려, 존중, 인성교육, 소통, 실천을 5대 핵심가치로 한 시민의식 개혁 운동입니다. 지난 2015년 10월 초등학생부터 80세 어르신까지 시민 300여 명이 함께 모여 ‘이천시민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3시간의 열띤 토론 끝에 세부적인 12개 실천과제를 선정했고요. 이제는 어느덧 2년 차를 맞아 관 주도가 아닌 지역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정착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참시민 운동 실천사례 발표와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해 7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함께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온 범시민 실천운동인 ‘행복한 동행’과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 등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세대와 지역, 문화를 뛰어넘는 시민 의식 개혁 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3. 일자리 센터 운영 등 기업지원 시책이 주목받고 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이천시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임기 동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했고, 지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64.6%의 고용률로 4년 연속 경기도 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임기 중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 센터를 신설하고, 14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를 일일이 배치했고요. 매월 19일은 현장면접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해 구직 시민의 취업난과 기업의 채용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자리 센터 취업 지원 실적은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3년 3,241명, 2014년 4,210명, 2015년 6,530명, 2016년 7,029명으로 지난 3년간 2배 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고, 2017년 11월 현재 취업 실적만 봐도 7,347명에 달합니다. 앞으로도 성별과 연령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외에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지원을 위해 13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소규모 기업환경개선 사업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창업보육센터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수도권 내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4. 임기가 7개월 여 남았는데 그동안 보람과 성과, 그리고 아쉬운 점은?

SK하이닉스 증설은 7년 만에 얻은 큰 결실이자 이천시의 승리입니다. 당시 많은 시민들이 삭발을 하고, 버스에 올라 함께 투쟁하였습니다. 그 결과 15조 원이 투자된 M14 공장 증설로 직접 고용만 4,000여 개에 달하며, 주변 협력업체까지 합하면 일자리 확대 효과는 엄청납니다. 이후 군부대 이전 시에도 시민들의 단합으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고, 인센티브 사업인 중리·마장택지 개발 사업은 이제 이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규제입니다. 일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농지보전부담금과 대체산림자원 조성비를 한시적 유예하고 관광지 조성의 경우 면적 상한을 폐지하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비수도권의 논리에 막혀 더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현재로서는 일괄적인 수도권 규제 철폐보다는 개별 사안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이천지역 지도를 바꾸게 될 중리택지 진행상황과 전망은?

지난 임기 중 난개발이 아닌 계획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중리지구는 35만 계획도시의 기반이자 명품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입니다. 61만㎡, 4천5백여 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손실보상 협의 중입니다. 12월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대지조성공사 착공을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작년 개통한 경강선과 준공 예정인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외에도 민선 6기에만 3천억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사통팔달의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중리택지 개발과 이러한 편리한 교통망 구축은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이천의 지도를 새롭게 바꾸며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6. 총선출마설이 솔솔 풍기는데 시장님의 생각은?

최근 직원들에게 엄정한 선거 중립과 빈틈없는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도 이런저런 말들이 있었지만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임기가 끝나면 이천을 사랑하는 분들과 이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토론하거나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지만 아직 할 일이 많고, 하루하루 바쁘게 시정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본연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이제 3선 시장으로 임기를 마치지만, 다음 선거에서 선출되는 공직자는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오래전 도청 근무 당시 비록 말단 직원이지만 언제나 내 고향 이천에 도로 하나라도 더 놓고 싶어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천을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이 있어야 난관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7.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이천시민 그리고 이천뉴스 독자여러분! 어느덧 찬바람과 함께 올 한 해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계획했던 모든 일 마무리 잘하시고, 2018년 무술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이면 혹시나 외롭거나 배고픈 시민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본격적인 겨울에 앞서 어려운 이웃을 챙기고 돌보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시정을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이천시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때론 따듯한 질책까지 어렵고 힘든 결정의 순간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내년 6월이면 저는 이제 임기를 마치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지만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시민과의 약속과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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