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축사 등 화재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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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축사 등 화재발생 주의!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6.09.22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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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 소방 통로 확보 훈련 실시
양돈장이 63%로 화재발생 가장 많이 발생

최근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가 계속되면서 축사난방을 위해 전열기구 사용이 급증해 전기누전 등으로 이천관내 축사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천소방서(서장 최수근)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45분경 부발읍 죽당리 유모씨(남.49세)의 돈사에서 전기배선 노후에 따른 전기합선으로 불이나 495㎡ 규모의 돈사1채, 120㎡ 규모의 돈사 일부와 돼지 100여마리가 연기흡입 등으로 1억여만원 어치(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뒤 45분여만에 꺼졌다. 또한 불과 몇분뒤인 3시경 대월면 대흥리 윤모씨(남.62세)의 돈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00여평 규모의 돈사1채를 태우고 8800여만원 어치(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뒤 48분여만에 꺼졌다.

화재조사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우사, 돈사, 계사 등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는 11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농가당 평균 2600여만원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다.

화재는 주로 양돈장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발생 비율을 보면 양돈장이 63%, 양계장 9%,우사 9%, 기타 19%순이며, 발생시각은 저녁부터 새벽사이가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발화 원인은 전선 노후와 같은 전기 합선과 전열 기구 과열, 용접 부주의 등이고, 이 가운데 전기합선과 전열기구 과열에 의한 화재가 전체 축사화재의 45%에 이르고 있어 축산농가의 전기안전사용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천소방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동안 이천시 관내 주요장소 및 상가 밀집지역에서 화재예방 및 화재시 소방력 진행의 원활화를 위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소방 통로 확보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여성)소방대원, 경찰, 시청공무원 등 34명과 소방차량 등 4대가 동원되어 이천양정여고에서 출발하여 상가 밀집지역 등과 특히, 이천시 중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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