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이천 도자기 & 꽃 축제'가 지난 13일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17일간의 여정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올해 처음 예스파크에서 열린 이천도자기축제는 꽃 축제와 병행해 12만 3천 평에 달하는 대규모 축제장을 유채꽃, 게걸무 꽃, 화훼 전시관 등으로 꾸며, 도자기와 꽃의 만남을 기획해 우리 일상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하는 도자의 쓰임새를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지난달 27일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김현정, 홍진영, 구구단 등 유명 연예인의 축하 개막 행사로 문을 연 이천 도자기 축제는 일평균 2만 9천 명, 17일간 총 49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
십수 년 간 설봉공원에서 진행된 축제 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관람객의 반응도 엇갈렸다. “새롭다”, “넓어 다니기 여유롭다”, “주차공간이 넓다”와 같은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길 찾기가 어렵다”, “행사 공간이 넓어 집약적으로 도자기를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예스파크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개성 있는 공방들의 공예품의 매력에 빠진 관람객들은 3회 이상 재방문 하는 경우도 있어 새롭게 조성된 이천 도자예술마을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향후 예스파크 내 카페거리에 레스토랑과 다양한 카페가 입점하면 방문객 편의성이 더욱 증가하고 신둔 하이패스 IC 연계에 따른 홍보 강화로 예스파크 관람객 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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