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도라산역에서 런던역까지 배낭여행 가고 싶어요!”
상태바
이천시, “도라산역에서 런던역까지 배낭여행 가고 싶어요!”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8.09.04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에서 비상대비업무 담당자 등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현장중심 비상대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분단의 현장인 민간인 통제구역을 직접 찾아 분단 현실을 느껴보는 등 현장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상황에서의 실질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보 공감대를 확산하는 목적으로 마련했다.

교육일정은 비상대비 실무 습득, 안보강연, 북한의 음악이해, 분임토의 등 직무교육과 제3땅굴 및 도라산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 등 최전방지역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현장교육 그리고 아픈 역사의 현장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탐방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남북출입사무소 관계자는 “통일이 되면 도라산역에서 대륙횡단열차를 타고 런던역까지 여행을 갈 수 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교육에 함께 참여한 이원영 이천시 부시장은 “우리가 독립운동을 했던 것은 통일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였지 허리가 끊어진 조국을 보기 위함이 아니었다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되새기며, 하나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