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는 15일 오전 조병돈 시장으로부터 지난 14일 진행된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두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는 권영천 의원의 ‘남이천 I.C 유치 재추진’ 질의에 “남이천 I.C 유치를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지만 건설교통부에서 인터체인지 간의 간격과 교통량, 경제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민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재호 의원의 ‘기초생활수급자 관련 사회복지 제도’에 대해서는 “일반 가정의 생활과 비교해 볼 때 어려운 생활환경임에도 단지 소득기준 초과로 관련 규정에 의거 수급권이 즉시 중지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수급자가 근로소득으로 수급권이 탈락되는 기초 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생활의 안정 및 자활할 수 있도록 수급권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상급부서에 제도적 건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질의에 대한 조병돈 시장의 답변은 이천시의회 의원들로부터 이전과는 달리 ‘구체적’이란 평과 이전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이중적인 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정회 후 진행된 보충질의와 답변에서는 김학인 의원이 “‘자동차 매매 및 등록시 과세가 인근지역보다 높다’는 질의에 대한 답변이 현 상황을 정당화 하려는 답변으로 보인다”는 질의에 조 시장은 “차종별로 세분화 돼 있는 것이라 보는 관점에 따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이것과 관련해)행자부에서 (표준을 정해)통합할 예정이기 때문에 따로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호 의원의 보충질의에서는 “(시민회관 옆 공원부지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은)해가 지날수록 값이 올라 어려워진다”며 (그래서 공원조성이 어렵다면)공원계획을 취소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의에 조 시장은 “시민을 위해서라도 공원조성을 취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