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생산라인 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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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생산라인 증설 추진
  • 이백상
  • 승인 2006.12.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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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공장에 2010년까지 13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라인 3개를 증설하는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한 하이닉스가 이번에는 단지 내에 1만9천㎡ 규모의 1개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자연녹지지역으로 있는 이천공장 내 1만9천㎡ 규모의 이 부지는 지난 1997년 배정받은 총 6만㎡ 공장용지 물량 안에 포함돼 있어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공장증설이 불가능한 자연녹지지역에서 증설이 가능한 일반공업지역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17일 이같은 골자로 한 도시계획 변경안을 이천시를 통해 경기도에 제출했다. 도는 이와 관련,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도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승인된다 하더라도 정부 관련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허용 결정이 판가름 되기 때문에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결국 하이닉스는 13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생산라인 3개를 증설하는 계획안과 비교적 허용이 결정이 고무적인 단지 내 1개 생산라인 증설계획 모두 정부의 결정만을 기다려야하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하이닉스는 최근 세계 최초로 60나노급 1Gb DDR2 D램을 사용해 800MHz 세계 최고속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고, 개발된 제품은 내년 상반기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닉스 공장증설 허용과 관련, 정부 합동 실사단은 14일 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을 방문, 현지 답사와 함께 입지 여건 등에 대한 실사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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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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