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돌며 체험학습 업무협약 체결 이천방문유도
새로운 체험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다양한 네트워크 계획
“이천체험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는 이천농촌체험관광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축됐다. 지난해 65만5천20명의 체험관광객들이 이천을 방문했으니 100만명 목표 돌파도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렸던 예스파크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동안 이천체험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단법인 이천나드리(이사장 이은광)의 황선하 사무국장의 말이다. 사단법인 이천나드리가 창립될 당시부터 이천나드리의 모든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야전사령관인 황선하 사무국장은 이천을 찾는 체험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이천을 찾은 체험관광객이 65만5천여명이다. 올해 4월까지 집계한 결과도 이천나드리의 다양한 체험네트워크 개발과 이천시티투어 등의 역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월등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12월30일 경기도에 등록되면서 시작된 이천나드리가 내년이면 10년이 된다. 이천시 관내 6개 체험마을과 42개 체험농가가 중심이 되어 결성된 사단법인 이천나드리는 체험관광을 하기 위해 이천을 방문하는 체험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체험관광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 마을 및 농가 안내, 차량비 지원 등을 통해 이천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진을 목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체험관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천체험문화축제가 벌써 7회를 맞았다”고 말하는 황 국장은 “이천나드리 회원이 늘어나고 행사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제는 프로그램 공유보다 외지 관람객들에게 이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알리고 보다 많은 체험관광객이 이천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홍보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천나드리는 이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체험마을과 체험농가들이 계절별 체험프로그램과 사계절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도록 다양한 체험인프라를 구축하고 홍보 마케팅기획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이천에서는 모내기, 고구마심기와 농산물 수확 체험 등 농사체험 뿐만아니라 한과와 산수유초콜릿 만들기 등 먹거리체험, 도자기와 짚풀공예 등 만들기 체험, 열기구타기와 승마체험 등 레저스포츠 체험 등 사계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100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이천나드리는 최근 시티버스를 이용한 시티투어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만9천900원이면 시티버스를 타고 이천지역 곳곳을 관광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치고 가마솥에 밥을 직접 지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수개월째 예약자들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체험관광은 이천나드리, 이천관광은 이천시티투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천나드리 황 국장은 수도권 교육청과 어린이집 연합회 등과 체험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7회 이천체험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황 국장은 “커피 체험과 유리공예 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더 다양한 체험 네트워크를 만들어 이천을 찾는 체험관광객들에게 재미와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부모들에게는 농촌체험을 통해 추억을 되돌아보고 자녀들에게는 자연과 농촌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농촌체험은 자녀들과 대화하고 추억을 들려주는 소중하고 위한 시간이 된다”며 체험관광의 장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