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전액 삭감처리 했던 ‘초등 e-스쿨’ 프로그램 운영비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초등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초등 e-스쿨’ 프로그램이 예산삭감으로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반발이 심해지자 시와 의회는 슬그머니 일반 수용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내년 예산심의 중 ‘초등 e-스쿨’ 프로그램 운영비 2천340만원이 삭감돼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지자 시와 의회는 프로그램 운영 중단은 안 되는 일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일반수용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추경에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는 것.

이에따라 사교육비 절감과 관내 초등학생의 온라인 멀티미디어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초등 e-스쿨’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와관련 한 시의원은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e-스쿨’ 프로그램의 운영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로 판단하고 시와 협의해 우선 평생학습 일반수용비로 사업을 추진하다 추경예산안 심의시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