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처럼 단련된 흐린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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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처럼 단련된 흐린 기억들
  • 배상수 기자
  • 승인 2007.04.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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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아트서울전>, 이종철 전

   
<김 과장 전시장 가는 날>은 어떤 날인가? 이 이상한 제목의 전시회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들은 미술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우리 시대의 김 과장이라고 말한다. 이런 의식의 밑바탕에는 미술품이 희귀품이어서는 곤란하고, 누구나 소장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미술품’으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도사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1부 <한국 구상 대제전>(4월 1일-8일)과 2부 <2007 아트서울전>(4월 9일-14일)전으로 나뉘어 전시되는데 우리 이천의 예인 이종철 씨가 2부에 초대된 94명 중의 하나다. 부조에 가까운 그의 작품들은 “아주 하찮은 것들의 매우 사소한 이야기”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의 켜켜이 쌓인 기억들의 발현으로 보인다. 이종철 씨는 1971년 이천에서 출생해서 충남대 서양화가를 졸업했다. 현재 함국미술협회 회원이자, 카오스모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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