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재단(이사장 전형구)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시네마 클레식 데이’를 6월 12일(토) 오후 4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되어 연120회 이상 연주하며 국내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00년 예술의 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 지정돼 교향악, 국립예술단체와의 연주, 예술의 전당 기획 연주 등 현재까지 활발히 연주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역대 흥행한 영화 중 인상 깊은 곡들을 엄선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을 오케스트라의 영화 OST 라이브로 들려준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영화이자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미국의 슈퍼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OST를 비롯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등 한국 영화의 명성을 드높이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이 첫 주목을 받았던 영화 <올드보이> OST,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직접 녹음에 참여했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까지 역대 흥행했던 한국 영화 OST를 선보인다.
특히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봉준호 감독의 대표 작품 <기생충>, <괴물> OST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더불어 소프라노 김신혜, 테너 이명현이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여자의 마음’ 등 영화 속에 나온 아리아 또한 선보일 예정이며, 지휘와 해설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광현이 맡아 공연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이천문화재단 전형구 이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공연의 취소로 많은 시민이 아쉬워했다"며 "올해는 철저한 방역으로 다양한 공연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공연 가족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영화 OST 라이브의 매력에 빠져보시라”고 말했다.
이천아트홀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좌석 띄어 앉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가 문진표 작성 등에 시간이 소요되므로 좀 더 여유 있게 도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