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자매결연도시인 고오카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국제 감각을 익힘으로써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세계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이천시와 ‘2007년도 상반기 중학생 홈스테이(학생가정에서 숙식하는 것) 교류’를 펼친다. 이천시 관광교류팀에 따르면 청소년 우호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홈스테이 교류는 일본 고오카시 관내 5개 중학교 총 12명의 학생과 고오카시 국제교류협회 이사와 학교교육과 과장이 인솔자로 참여했다고.
방문단은 6일 홈스테이 가정과의 시간, 7일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친교의 시간(레크레이션), 8일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설봉공원에서 도자 제작 체험, 환송식의 일정으로 4박 5일간의 방문을 마치고 9일 떠난다.
이천시와 고오카시의 홈스테이 교류는 2005년 12월 처음 시작됐으며, 2년동안 이천시 부발중학교 학생들이 일본 고오카시와 상호 홈스테이 활동으로 다양한 문화 교류를 해왔다.
시 관광교류팀 조선영 담당은 “필수적인 회화만 배웠고 절반 이상이 일본어를 배우지 못한 상황이지만 학생들 사이의 동심 교류는 의외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며 “홈스테이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 시민 교류로 안목을 넓히고 문화, 음식에 대한 직접 체험을 통해 서로간의 우정을 돈독히 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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