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 이천시립효양도서관에서 지난 15일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이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에는 3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이천시역사문화연구회 회장 최석재 강사와 함께 지역 문화유산을 보고 느껴보는 ‘씨줄과 날줄의 그물로 이천역사를 탐방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 송말리 연당숲에서 풍수지리와 지형으로 배우는 이천의 역사, ▷ 김좌근 고택에서 영화 속에서 발견하는 이천의 역사, ▷검바위 공원에서 이천을 중심으로 치열한 항일 의병운동을 전개했던 의병장 임형순 순국 추모비 등을 두러보며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강연을 통해 배웠던 다양한 이천 역사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면서 그동안의 배움을 되새길 수 있어 좋았다.”며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내 고향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탐방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강연과 후속 모임도 열심히 운영하여 그동안의 배움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길 위의 인문학 사업추진 도서관으로 선정된 이천시립효양도서관의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총 10개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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