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여성회(회장 박희숙)는 지난 15일에 설봉공원에서 양말목을 활용한 ‘그라피티 니팅’으로 가로수에 옷을 입혀주는 작업을 하였다.
이날 여성회는 ‘도시를 따듯하게 꿰는 그라피티 니팅’이라는 주제로 양말 제조과정에서 버려지는 양말목을 새활용하여 겨울나무에 냉해와 병충해 예방 등 나무의 월동을 돕고, 자연사랑 이웃사랑으로 따뜻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거리 예술 설치 작업 활동을 펼쳤다.
이 작품은 지난 이천문화재단의 문화자치 공모에서 선정되어, 설봉문화제의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인 티코스트 조각 릴레이를 기점으로, 회원들이 한 땀 한 땀 이어 제작하게 되었다
나아가 이천문화원여성회는 지역아동센터 등의 방문교육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며 일회용 덜 쓰기와 재활용 실천은 물론 폐기물 활용문화를 확산하는 등 따뜻한 친환경 이천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희숙 이천문화원여성회장은 “이번 양말목 공예를 통해 회원의 화합과 강화된 환경의식처럼 이 가로수 전시가 이천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환경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천문화원 여성회는 다양한 문화 활동 및 봉사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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