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원,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상태바
홍순원,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 이천뉴스
  • 승인 2007.12.01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의 은혜에 보답 · 보은하는 경찰상 정립에 앞장선 것이 가장 큰 보람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 상임고문,
초등학교 시절 가을운동회와 백족산 등에 소풍가서 놀던 때 그립다
지시만 내리기보다 솔선수범 하는 생활태도가 31년 공직생활 지탱
공익이라는 판단기준 두고 적극적으로 주민안전위해 최선을 다한다
울산청장 시절, 불법시위 없는 평화적 노사해결에 결정적으로 기여


▲ 홍순원 전 울산경찰청장
“항상 주민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민을 대하는 한편 언제나 주민편에 서서 은혜를 갚으려 노력하는 신념이 오랜 공직생활을 이끌었다. 또한 ‘지성이면 감천하는 정성치안을 하자’라는 업무수행 태도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보람이다”

주민의 은혜에 보답하고 보은하는 경찰상 정립과 지성이면 감천하는 정성치안을 외치며 31년간 경찰업무를 담당하다 최근 치안정감으로 명예퇴직 한 홍순원(58)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 상임고문의 말이다.
장호원초등학교와 장호원중학교,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5년 경찰에 입문한 홍 상임고문은 대통령 경호실 경호처를 포함해 치안본부, 경찰청, 강원도, 경기도, 대구, 울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민생치안에 앞장서 왔다. 31년동안 전국을 누비며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던 그는 가는 곳마다 ‘주민의 은혜에 보답, 보은하는 경찰’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주민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성이면 감천하는 정성치안을 하자’라는 업무수행 지침을 바탕으로 폭넓은 업적을 남긴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 지성이면 감천하는 정성치안이 업무지표
“다른 국가기관에 비해 경찰은 인력부족과 예산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생과 주민의 편의 등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언제나 국민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찾는 것이 경찰이기에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주민을 섬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31년간 경찰에 몸담으면서 주민의 은혜에 보답, 보은하는 경찰상 정립을 위해 앞장서 온 그는 지난 2005년 경기청 4부장으로 근무하면서 45일간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경기경찰청 제2청사 개청을 주도하는 한편 경기북부지역 중고등학생과 생활지도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학교폭력 근절에 기여하기도 한다.

또한 그는 95년부터 97년까지 파주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면서 ‘주민들의 은혜에 보답, 보은하는 치안행정’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경찰행정 능력을 선보여 각종 언론으로부터 주민위주의 조장행정능력을 선보이는 신선한 충격을 안긴 파주경찰서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파주경찰서장 재직 당시 노인회관을 찾아 다니며 경로사상 고취에 앞장서면서 읍면별로 청소년선도를 위한 노인봉사대를 발족시키는 한편 청소년 비행근절을 위한 범인검거에 국한하지 않고 가정과 학교, 사회의 연대책임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범죄예방 기능과 예방치안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파주전체의 5분의1에 해당하는 1만 가구에 친필사인이 담긴 서한문을 보내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뿐아니라 그는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울산플랜트노조의 고질적인 악성폭력시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조지도부에 헌신적으로 순화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당사자간 적극적인 대화를 주선함으로써 첨예하게 대립된 쟁점을 성공적으로 중재하기도 했다. 이러한 홍 전 청장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06년이 불법 시위없는 평화적 노사해결의 원년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지시만 내리기보다 솔선수범 하는 생활태도와 공익이라는 판단기준에 맞춰 주민안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그는 “모든 결과에 우연은 없으며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온다는 생각으로 지성이면 감천하는 정성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것이 끝이라는 생각과 국민의 머슴이라는 생각으로 공직생활을 하려는 공직자의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후배경관들에게 조언한다.

소도읍가꾸기사업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 인재양성위한 시스템 마련
“30여년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경찰업무에 충실하다보니 언제나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준 고향을 찾지 못했었다”는 그는 “나이가 들면서 초등학교 시절 가을운동회에서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과 백족산과 자점이보 등으로 소풍갔던 그리워져 고향을 자주 찾게 된다”며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린다.

“어린시절 장호원은 굉장히 번화했으며 생기가 넘쳤는데 이제는 이천과 부발보다 뒤떨어 질 정도로 퇴보된 느낌”이라고 말하는 그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으로 발전이 더디게 진행된다고 패배주의적 사고를 내세우기 보다 긍정적인 사고로 인재를 양성하고 밝은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호원소도읍가꾸기 사업을 유치하는데 일조한 그는 “출향인과 지역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고장이 발전하게 된다”며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