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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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이천뉴스
  • 승인 2008.01.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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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현 이천상인연합회 회장

경제 회생을 열망하는 온 국민의 기대 속에 이제 곧 이명박 정부가 새로이 출범한다. 경제 살리기 공약을 내걸고 실용을 중시하는 새 정부에 거는 이천 시민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지난해에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불허로 이천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아픔이 있었다. 이로인해 어느 지역보다도 새 정부에 거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간절하다.

앞으로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와 지역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산업 육성 전략과 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기업가 정신으로 뭉친 관, 민 일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정책 형성을 위한 아이디어의 발굴 및 정책 목표달성을 위한 리더의 능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인적 자원의 확보 및 인재 육성이 중요한 과제이다. 20세기 켄베이어 벨트가 제품을 만들었으나 21세기는 천재급 인력 한명이 제조 공정 전체를 대신할 수 있다한다.

반도체 라인 1개를 만들려면 30억 달러 정도가 들어가는데 누군가 회로선 폭을 반만 줄이면 생산성이 높아져 30억 달러에 버금가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 한다.

천재 한명이 수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이러한 애기가 바로 이런 것이다. 도시형 산업을 지역에 입주시키기 위해서는 디자인 센스나 창업 정신이 강한 사람 그리고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늘날의 상황은 대도시의 인재나 기업을 지역으로 유치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문제는 어떻게 해서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느냐 하는 것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도예가나 공예가와 같이 지역의 전통기술 또는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활동 거점을 지역에 두고 있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대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디자이너 중에 환경이 쾌적하고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옮겨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 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이천은 도예산업, 온천, 쌀을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이제는 브랜드의 가치 이상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매증대와 더불어 그러한 환경을 조성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 2007년 11월 16일 유동자금의 외부 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점포 입점 등에 따른 소상인 보호를 위하여 이천사랑 지역 상품권이 발행 되었다. 현재 634개의 업체가 가맹점 등록을 하였으며, 이천 농협 및 신협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이천 관내의 기업체를 통하여 직원들의 포상 및 선물을 이천사랑 지역 상품권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08년 첫 해 30억 판매를 목표로 관,민이 함께 노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천사랑 지역 상품권이 그 몫을 다 할 것이다.

이천사랑 지역 상품권의 판매 증가는 해가 거듭 할수록 지역 내의 유동 자금으로 이어져 곧 수백 억 원에 이를 것이다.

이는 지역내의 순환 구조를 건실하게 하여 재래시장 및 소상인들의 경쟁력을 도와줌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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