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지역정서를 반영하듯 이번 총선을 준비하는 예비후보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규제를 철폐하겠다는 공약에 비중을 두는 등 규제철폐에 대한 염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천지역은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의 기회를 놓친 사례가 많다. 레고랜드 이천유치가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해 무산되면서 이천에서 활동하던 레고코리아 이천공장이 철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또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계획이 무산되는 한편 공장증설을 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하나둘 이천을 떠나는 현상을 야기해 지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천지역 주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규제개혁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각종 규제철폐에 대한 기대수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도 각 예비후보자들이 지역정서를 반영하듯 규제철폐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면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규제철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인 흐름속에서 규제철폐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첫 번째 국무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매월 개최되는 대통령직속기구인 국가경쟁력강화회의를 통해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키로 하는 등 규제개혁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역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환영하는 분위기다.
각종 규제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정서가 흐르고 있는 이천지역 주민들은 전봇대 뽑기로 대변되는 규제개혁을 내세우는 이명박 정부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이러한 이천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염원이 현실로 이루어짐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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