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역치안협의회는 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조병돈 시장을 중심으로 이천시 법질서 현안업무에 대해 자치단체경찰사회교육시민단체 등 유관기관장들 16명이 참여해 각 기능을 초월한 법질서 확립방안에 대해 협의조정,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는 인사말로 시작됐다.
간사위원 이강복 경찰서장은 “법집행 확립을 위해 경찰부터 솔선수범하여 이천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법질서 확립체제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살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 이명자 교육장은 “자질 있는 학생들 양성에 주력하여 학교 내부터 법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법질서 확립’ 관련 교육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 박성진 한국노총지부 부의장은 “시민들의 노동운동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속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는 노사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마찰을 최소화하고 노동운동부터 법질서를 확립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위원 이계찬 경실련지부장은 “자신과 집단의 이익이 우선시되는 사회풍조 속에서는 법질서 확립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폭력과 대립이 우대받는 사회가 아닌 대화와 타협이 있는 사회질서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단체의 일원으로서 감시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 회의에서는 각 유관기관별 총무기능에서 법질서 확립을 위한 역할, 공감대 형성 방안, 추진업무 등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각 기관별 실무자들인 국0104과장급이 참여하는 실무회의에서 다시 토의하기로 하며 법질서 확립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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