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지사,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 폐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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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지사,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 폐지 주장
  • 이백상 기자
  • 승인 2007.02.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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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공천제, 지방자치가 중앙정치권에 줄서는 행태 지적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기초지방의회 의원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는 폐지해야한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2007년 정기총회에 참석한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고유 권한과 역할을 강조하며, 지방자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기초의원 공천제로 인해 지방자치가 중앙정치권에 줄서기 하고 있다는 행태를 지적하며 “지역내 마찰과 정치적 갈등해소를 위해서 정당공천제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의회 독립과 자율성 확보, 의회와 집행부가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인사권독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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