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끼리 맺은 정을 건강도 챙기면서 함께 산을 타는 기쁨을 맛보자’
산이 좋아 산을 타는 맛에 사는 사람들. 창단 10주년을 맞은 대월산악회(회장 김석재)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타산 계곡에서 회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행 겸 단합대회를 가졌다. 회원들은 이날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보물찾기 등의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간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한편 무사안녕을 기원하기도 했다. 50~70대가 주축인 대월산악회는 창단 이후 매월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국내 유명산 출석부에 도장을 찍어 오고 있을 만큼 젊은이들 못지않은 산행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9년(정식 발족) 농사짓는 일밖에 모르고 살던 마을주민 40명이 모여‘이웃끼리 맺은 정을 건강도 챙기면서 함께 산을 타는 기쁨을 맛보자?’고 만든 이 산악회는 10년이 지난 현재 회원수가 150명까지 늘었다.
김석재 회장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회원들 모두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매월 한 차례도 거르지 않은 산행 덕분인 것 같다”며 “10주년을 맞이하게 해준 산(山)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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