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하는 사람만 사냐? 우리는 뭘 먹고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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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하는 사람만 사냐? 우리는 뭘 먹고 사냐?
  • 이천뉴스
  • 승인 2009.01.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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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발전과 이천관광산업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이천도예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토지주와 도예인, 문화단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공청회가 진행.

이날 공청회에서는 도예문화단지 조성에 대한 설명이 끝나자 시종일관 도예단지 조성예정부지에 토지가 수용되는 토지주들의 불만과 호소가 이어져. 토지주들은 도자산업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도예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찬성하지만 자신의 땅을 수용당하는 것에는 불만.

“오랜 시간 농사를 지어 온 땅을 빼앗기면 인근 지역에 농토를 구입하기 어렵게 돼 결국 농사를 그만두어야 한다”며 불만을 표출하지만 시 관계자들은 “토지 편입지주에게는 죄송하지만 도예산업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설득에 열을 올려.

이러한 공방이 지속되자 뒤쪽에 자리잡은 한 어르신은 “도자기하는 사람만 살고 농사짓는 사람은 어쩌라는 것이냐”며 고함을 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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