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억 들인 ‘이천아트홀’ 6월 개관...축하공연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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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억 들인 ‘이천아트홀’ 6월 개관...축하공연 다양
  • 이천뉴스
  • 승인 2009.02.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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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 만에 준공..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 가능

경기 동남부권 문화예술회관 중 최대 규모와 첨단시설을 자랑하는 '이천아트홀'이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정률 98%로 사실상 시설공사는 다 끝났고, 오는 3월이면 시설부문은 완공된다. 19일 시는 시설 완공이후 오는 5월 초까지 시운전을 하고 5월 중 준공에 이어 6월 개관식을 갖는다는 일정을 밝혔다.

6월 개관식에서는 기념축하공연으로 인기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과 성대한 개관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는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을 높여줄 문예회관의 준공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을 기획하고 있고 현재 섭외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전국공모를 통해 문화예술회관의 공식 명칭을 ‘이천아트홀’로 확정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이천아트홀’ 명칭에 대해 “문화예술의 도시를 지향하는 이천의 도시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면서 부르기 쉬운 명칭”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었다.


# 경기 동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전당’ 기대

이천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도시’임을 자칭하면서도 변변한 기반시설이 없어 고민해오다가 마침내 지난 2005년 10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3년 7개월 만에 완공을 앞둔 ‘이천아트홀’은 경기 동남부권 문화예술회관 중 최대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행정타운 시청사 옆 67,292㎡ 부지에 들어섰고,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1,843㎡ 규모로 건립되었다. 사업비는 360억원이 투자됐다.

대공연장 1,200석과 소공연장 450석을 갖추고 있어 왠 만한 문화행사와 공연은 거뜬히 소화해 낼 수 있고, 미술, 도자기,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660㎡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경기 동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전당’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건립 추진과정에서 전국 시군의 공연장을 수차례 벤치마킹하여 각 시설물들의 장점을 반영했고, 예술단체를 공사현장에 초청하여 브리핑하고 예술인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일부 시공방법을 개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천아트홀은 모든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었고, 고양시 일산구의 아람누리 공연장의 무대기계 및 무대음향 감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설계도서 검토는 물론 무대기계, 음향, 조명 등 시공자, 감리자와 함께 고민하면서 최상의 공연장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공사를 진행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 다양한 장르 공연 가능.. 카페테리아 놀이방도 갖춰

‘이천아트홀’은 첨단 장비와 전문설비를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교육 강좌와 함께 전문예술인은 물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용, 합창, 연극, 발레, 오케스트라 등의 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이천아트홀의 주 무대인 대공연장은 다양한 기능의 이동무대와 회전무대, 승강무대 등 입체적 첨단 무대를 갖추고 있다. 1,200석의 관람석을 갖췄고, 모든 장르의 무대 공연이 가능하다. 첨단 음향시설로 어느 좌석에 앉아도 고른 음향이 전달되며, 쾌적한 무대시야가 확보되어 관객이 공연에 집중 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최대 장점이다.

292㎡의 무대와 450석의 객석으로 구성된 소공연장은 대공연장 못지않은 음향과 조명시설을 갖추 있다. 실험적인 작품을 비롯해 아동극, 연극 등 다양한 공연물을 관람하는 시설이며, 관객들이 좀 더 친숙하고 생동감을 느끼면서 공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공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은 600㎡의 규모로 레일식 파티션으로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최대 4개의 각기 다른 전시회를 동시에 전시 할 수 있으며, 그림, 공예, 사진, 도예, 공예 등 모든 분야의 전시가 가능하다. 또한 야외 조각공원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관람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동선을 넓게 하여 쾌적한 관람분위기를 조성했다.

아트홀 내 편의시설로는 카페테리아와 야외 매개마당(갤러리 가든), 놀이방 등이 갖춰져 있다. 관람객들이 공연입장전이나 공연이외의 시간에 전시품을 관람하거나 휴식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을 맡기고 공연을 볼 수 있게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개관을 앞둔 ‘이천아트홀’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을 위해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행사를 기획하여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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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관 2009-02-25 00:02:13
먼가 안 맞는거 같아요 !!!

돈돈 2009-02-23 10:25:47
공연장이 어딘지 잘 보이질 않는데 차타고 자나가다 보니깐 너무 짱박혀 있어서.. 시청 건물인줄 알았네..
간판비슷한 거라도 빨리 설치해야 겠네ㅠㅠ

36만원 2009-02-22 19:19:16
ㅋㅋㅋ 홀이전에 인푸라인기라 ㅋㅋ 웃끼는 시청 홀이다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