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생활하고 있는 경주김씨 청·장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한 핏줄의 연을 이어가기 위해 모임을 구성했다.

경주김씨 청·장년 30여명은 18일 부발읍 가산리 산마루가든에서 발기인총회를 개최해 모임을 구성하는 등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발기인 총회는 경주김씨 이천시종친회 김정의 회장과 김학준 감사, 김주흥 총무이사, 김남식 부발읍 회장, 김태원 부발읍 부회장 등 원로들이 참석해 모임 활성화에 불을 지폈으며 김하식 임시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회장과 감사선출 등의 회의를 가졌다.

임원선출에서는 회장에 김태린씨, 감사 김순식·김정호씨가 각각 참석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사무국장에는 임시사무국장을 맡았던 김하식씨가 선출돼 향후 2년간 경주김씨 정·장년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종친회 김정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구슬이 세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듯이 오늘 첫 구슬을 꿰는 시점으로 우리 가족들이 새로운 발전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며 “종친회에서도 청·장년회가 활성화 되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린 추대회장은 “미천한 저를 추대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청·장년회와 종친회의 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모임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단위로 부회장과 이사를 선임하고 참석한 회원들이 회원 영입에 앞장서기로 하는 등 새로운 마음을 다지기도 했다.

이천시경주김씨 청·장년회는 60세 미만의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