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결정 지연과 갑작스런 대규모 집회 부담된 듯
국방부의 군부대이전 불가방침에 반발하면서 21일로 계획됐던 범이천시민궐기대회가 잠정 보류됐다. 군부대이천이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신광철, 이하 비대위)는 당초 이번주 중 국무회의를 통해 군부대 이천이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21일 공설운동장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군부대 이전문제 결정이 4월말 이후로 연기됨에 따라 궐기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지난 19일 신광철 위원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국무회의를 통한 군부대 이전 결정이 지연되는 한편 갑작스런 집회결정에 따른 문제점 등을 고려해 궐기대회를 연기하면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광철 위원장은 “청와대와 국방부라 군부대 이전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천시가 집회를 강행할 경우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청와대를 비롯한 국회 국방위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군부대 이전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병돈 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청와대측으로부터 특전사 이전문제를 4월말까지 이천시에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런 시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이 이천시에 이익이 될 것인지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 임원들은 “청와대와 국방부에서 군부대 이전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부의 입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경집회 등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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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라기보다는 이거 안하거나 못한다는 소린데
왜이렇게 됐는지 알려달라
위 기사로는 이해가 안간다. 그렇게 반대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윗사람 눈치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