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자 등에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사업 실시
이천시보건소는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비취학 청소년을 위한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사업이란 생애전환기 연령에 해당하는 만15~18세의 비취학 청소년과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만40세, 만66세가 대상이며, 질병 조기발견과 건강관리를 위해 성별.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포괄적인 건강진단을 무료로 해주는 사업이다.
검진항목은 만 40세의 경우 암,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승하는 시기임을 감안, 고지혈증(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복부비만(허리둘레)검사, 암검사, 이학적검사, 혈압, 신체검사, 진단의학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등을 하게 된다.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낙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 66세는 만 40세 검진항목을 포함해 노인신체기능(근력, 평형성),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기능장애(치매), 노인청력검사 등이 추가되며, 만 66세 여성은 골밀도 검사가 추가된다.
학교보건법에 근거한 학생건강검사의 대상이 아닌 비취학 청소년(만15~18세)의 경우 학생건강검사에 해당하는 건강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검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송한 '건강진단표와 안내문' 및 '신분증'을 지참해 안내된 검진기관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사업으로 주요 만성질환 및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건강검진의 사각 지대에 있던 대상자들의 건강형평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이천시보건소 진료민원팀 ☎644-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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