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지키기, 자연생태계보호 토착어종 살리기 일환
이천시와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본부장 육재수)가 자연생태계 보호와 토착어종 살리기 일환으로 「배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내달 6일 이천설봉호수 일원에서 행사를 가지며, 낚시대회에 참여할 300명의 강태공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차로 이천시민에 한해 오는 27일까지 신청접수하고, 2차 접수는 지역제한 없이 오는 28일부터 6월3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대회장소인 설봉호수는 이날에 한해 낚시터로 개방된다.
생태계보호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떡밥사용이 금지된 루어낚시로 제한되며, 낚시대상 어종은 배스에 한정되고, 포획된 배스는 절대 방류가 금지된다.
대회가 끝난 후 성적에 따라 대어상, 다어상 등 시상이 있고, 부상은 이천쌀과 자전거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민물고기인 배쓰는 외래어종으로 연못 및 호수 등지에서 다수 서식하며 토착어종을 멸종시키고 있어 그동안 생태계 연구가들 사이에서 문제로 인식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고유 어족자원에 대한 중요성과 대중의 인식을 높인다는 취지 아래 매년 배스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이천시홈페이지(http://www.icheon.go.kr)를 참조하거나 이천시청 환경보호과(☎644-23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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