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억원 들여 옛 시청사 리모델링 여성.장애인.노인.아동
옛 이천시 청사를 리모델링한 이천시종합복지타운(중리동 187)이 오는 22일 개관한다. 이천시는 종합복지타운 주요공사가 완료되어 오는 22일 오후 2시 복지타운 광장에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이범관 국회의원, 이현호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시공사대표, 지역사회복지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해 시 최초로 들어서는 종합복지타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천시종합복지타운은 어린이도서관과 여성.장애인.노인종합복지회관 등을 두루 갖춘 복합복지시설이다.
대지면적 1만1천168㎡에 건물연면적은 8천950㎡이며, 지하1층 지상4층의 건물 1동과 별동 1개동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구 시청사 리모델링 활용계획이 수립됐고,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과 설계용역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 착공하여 최근 마무리공사 중이다. 사업비는 63억원이 투자됐다.
시설규모별로는 어린이도서관이 1천321㎡로 가장 넓게 계획됐으며, 여성회관 1천297㎡, 노인복지관 1천218㎡, 장애인복지관 1천27㎡, 종합관리관 299㎡ 규모로 구성됐다.
주차면수는 137대이며, 지하와 1층에는 장애인치료실과 주간보호센터, 상담실, 사무실, 체력단련실, 시청각실, 아동자료실, 동아리방 등이 들어서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어린이도서관은 의회동 자리 지하1층 지상2층에 꾸며졌다. 1층에는 새싹자료실, 도란도란방, 아가맘마방, 어울림터, 꿈이룸방, 2층에는 꿈나무자료실, 소곤소곤방, 디지털요술램프, 지하1층에는 보존서고가 있다.
본관 2층은 노인복지 공동작업장과 취미활동실, 상담실, 강의실, 사무실, 건강관리실이 있고, 여성복지시설로 강의실과 동아리방, 정보화 교육장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3층은 노인복지시설 중 사회교육프로그램실, 교육실, 그리고 여성회관시설인 회의실, 사무실, 자료실이 자리잡았다. 부속동 건물은 종합관리사무실과 자원봉사센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무실로 활용된다.
종합복지타운이 본격 운영되면 시설종사자 등 상주 직원이 50여명에 이르고 시설 이용자는 하루 200~300명, 주부문화대학 등 행사가 있을 경우 최대 500명이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종합복지타운 개관으로 지역사회 복지관계자들의 숙원해소는 물론, 시의 열악한 복지기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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