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주정부 페도서브 알렉산드르 뱌체슬라보비치(Fedosov Alexander V) 문화부장관과 주립공연단 일행이 19일 이천시를 방문해 조병돈 시장과 면담하고 이천아트홀에서 한국.러시아 수교20주년 기념공연을 했다.

하바로브스크 주정부 관계자와 주립공연단은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하여 서울과 지방 주요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갖고 있으며, 최근 개관한 이천아트홀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이천시 방문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오쯤 이천에 도착한 주정부 방문단 일행은 해강도자박물관과 이천설봉공원 세계도자센터를 둘러보고, 기업체(현대아이티) 방문에 이어 오후 4시 조병돈 시장과 면담하고, 저녁 7시에 조 시장과 함께 이천아트홀에서 공연행사를 관람했다.

한편, 이날 저녁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한 하바로브스크 주립 Golinkha 무용단은 1977년 창단한 청소년무용단으로 주로 15~25세의 고등학생과 대학생(15~25세)들로 단원이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 전통무용축제에서 1등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무용단으로 미국, 헝가리,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다니며 해외공연을 해왔다.

이날 공연에서 무용단은 러시아 전통춤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의 춤과 러시아 민속음악을 선보였다.

이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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