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이천5층석탑환수 범시민운동추진위원회 자문위원
석탑반환운동위한 일본내 인적 네트워크 구성 성과 시장과 시민들의 유기적인 활동이 석탑반환 상승작용
“일본에 가 있는 이천의 문화유산인 5층석탑은 반드시 이천으로 돌아와야 한다. 5층석탑의 반환을 위해서는 20만 이천시민의 석탑환수를 위한 하나된 염원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시급하며 절실하다”
이천5층석탑을 되찾기 위해 조병돈 이천시장과 일본을 방문, 일본에서 활동하는 학자와 사회운동가들을 만남으로써 일본내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한 이천5층석탑환수 범시민운동추진위원회 박창희(78) 자문위원의 말이다.
역사학자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장을 역임한 박창희 자문위원은 석탑반환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본을 방문해 과거 학문적으로 함께 활동했던 지인들과 윤동주시비건립추진위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석탑반환의 당위성을 홍보했다.
“석탑반환운동을 위해 혼자서 묵묵히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창진 선생과 많은 일본인 학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석탑 반환을 위한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말하는 박 위원은 “(일본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므로)이제 20만 이천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결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은 “이천시민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우리의 염원을 알리면서 이천뿐만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학자나 고고학자, 시민단체 등의 동참을 이끌어내 여론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에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에 상응하는 한국내 조직 구성과 여론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석탑반환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일본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한 박 위원은 “이천시와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일본 지자체 뿐만 아니라 라이온스, 로타리클럽, 청년회의소 등 일본과 교류하는 단체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석탑반환의 당위성을 홍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다 현재는 백사면 도립리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박 위원은 석탑반환운동이 정치적인 소요돌이에 휘말릴 것을 우려하는 이천시민단체들에 대해 “이천시민이 선출한 시장이 민간운동 차원에서 진행되는 석탑반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시민과 시장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운동을 전개하면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천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박창희 자문위원은 ▲1932년 경남 밀양 출생, 현재 백사면 도립리 거주 ▲동경히도쯔바시대학 박사과정 수료(한국사),동 대학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및 인문대학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문제 대책 연구 협의회회장, 사학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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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힘내서 석ㅌㅂ 반ㅁ드시 찾아줏요
그래야 이천의 자존시밍 ㅅㄹ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