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경로당 순회검사 실시
이천시보건소(소장 심평수)는 지난 7월부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노년, 활기찬 인생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경로당별로 순회 이동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치매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가족들도 치매가 발생한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치매의 증상이 노화현상의 일부로 여겨 방치함으로써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치매는 조기진단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회복 가능한 치매를 감별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치매 원인의 50~60%를 차지하는 알쯔하이머형의 경우도 증상의 완화 내지 경과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60세 이상인 분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권했다.
1차, 2차 검사비는 무료이며, 3차 감별검사는 약간의 본인부담금을 지급하면 되는 이번 순회검사를 통해 지금까지 116명이 1차 검진을 받아 이중 24명이 2차 정밀검사자로 판별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치매와 노인성 우울증에 대한 예방교육과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순회 방문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매선별검사를 받으려면 이천시정신보건센터(☎637-2330~1)나 이천시보건소(☎644-4081)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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