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야간민원센터는 처음에는 이러한 제도가 있는 줄 몰라 이용실적이 저조했으나,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이를 이용해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률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천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근무시간 중에 시간을 할애하여 행정기관을 찾지 않는 한 민원서류 등을 떼는 데 상당한 애로를 겪는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7월부터 공무원 정규근무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팀장급 1명과 직원 3명을 배치하고 지적도, 토지대장, 가족부, 여권 등 총 19종의 민원을 처리하는 야간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월 15일 현재 총 1,231건의 민원서류를 발급, 2008년 발급실적에 비해 172%증가했으며, 민원발급 건수가 많은 날은 최고 115건의 민원서류를 발급해 야간민원센터 운영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야간민원 센터 시행이후 야간 민원실을 찾는 방문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야간민원센터를 이용해 본 시민들은 이처럼 시민위주의 행정을 펼치고 있는 이천시공무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잊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도 야간민원센터가 운영 되는지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이 있는 것 같다”며 낮 근무시간대에 시청 민원실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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